국제유가, 美 추가부양 기대에 상승…WTI 1.3%↑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 0.63달러 오른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국제유가, 미국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상승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 0.63달러 오른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20분 기준 배럴당 0.9%(0.44달러) 상승한 5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회복 전망치를 하루 17만 배럴 줄였지만 미국 의회의 추가부양 패키지 협상이 진전되면서 악재를 뒤덮었다.

또한 14일부터 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이번 주에는 모더나 백신이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국제 금값도 함께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 23.20달러 상승한 1,85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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