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허태수 회장 "사회적 역할 솔선수범해야"

GS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GS 계열사별 임직원 자원봉사 및 성금 모금

[더팩트 | 서재근 기자] GS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섰다.

GS그룹은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그룹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600억 원에 달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돌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의 봉사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허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임직원 자원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아울러 GS그룹은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지난 1일 민간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골프브랜드 '볼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KF94 보건용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GS홈쇼핑은 매월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기부) 방송에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을 판매해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악기지원과 의료비 지원, 교복 지원사업과 대학생 봉사단 등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GS EPS는 당진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및 교육기자재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섰고,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운영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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