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e스포츠 프로게임단 샌드박스게이밍이 KB국민은행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1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KB국민은행과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 소식을 알리는 약 5분 분량의 비대면 조인식 영상을 올렸다. 샌드박스게이밍의 새로운 팀명(리브 샌드박스, Liiv SANDBOX)과 로고도 이날 처음 공개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 울산'부터 KB국민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브랜드인 '리브(Liiv)'를 결합한 '리브 샌드박스'라는 팀명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샌드박스게이밍과 KB국민은행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하나의 주류 문화로서 자리매김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e스포츠를 즐기는 MZ(밀레니얼·Z) 세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샌드박스게이밍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팬덤을 활용한 팬 마케팅과 이벤트, 샌드박스게이밍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측은 샌드박스게이밍 선수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문철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 상무는 "KB국민은행은 새롭게 태어난 리브 샌드박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영역 확장 등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이며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공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필성 샌드백스게이밍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리브 샌드박스 선수진들이 오롯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과 함께 적극 지원해 2021 LCK에서는 더욱 발전된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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