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 최종 선임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림산업은 내년 1월 새롭게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창민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 자로 지주회사 DL Holdings,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 E&C, 석유화학회사인 DL Chemical의 지주사 체재로 탈바꿈한다. 대림산업을 DL Holdings와 DL E&C로 인적분할하고, DL Holdings에서 DL Chemical을 물적분할하는 구조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마창민 신임 대표가 DL E&C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8년생인 마창민 신임 대표는 미국 메리마운트대 생물학과와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이후 존슨앤존슨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LG전자로 이동,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의 기획·마케팅 전략을 담당했다. 지난달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한편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지난 10일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내년부터 DL 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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