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서비스 장애 발생, "원인 파악중"

[더팩트｜강일홍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검색 엔진 구글이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14일 밤 8시 30분께부터 구글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유튜브는 아예 접속이 안되는 사고가 났다. 이 때문에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과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 구글독스 등도 대부분 서비스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유튜브 공식 트위터는 이날 오후 9시 9분 "현재 많은 분이 유튜브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며 "유튜브 팀에서 이를 인지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에 접속하면 '오프라인 상태'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9시30분께부터 일부 재개됐다. 구글코리아 측은 "현재 전세계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11월12일에도 약 1시간30분 가량 전세계적인 먹통 현상을 보였다. 구글 측은 미국 본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영문 사과를 냈지만 유료 이용자 및 광고주들에게 별도의 보상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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