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인수전, 동부건설·SM상선·케이스톤 '3파전' 압축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더팩트 DB

14일 최종입찰제안서 제출 마감…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전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진중공업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14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입찰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일회계법인, 세종회계법인 등 외부 자문사가 3곳의 최종입찰제안서를 우선 평가한 후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가 자문사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지분 16.1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매각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한진중공업 매각 예비입찰에는 산업은행 산하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국토지신탁, SM그룹 등 7곳이 참여한 바 있다. 이후 최종입찰에는 3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하면서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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