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어묵시장 30% 신장" CJ제일제당, 879g으로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겨울철 어묵 성수기를 맞아 879g의 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선도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CJ제일제당이 겨울철 어묵 성수기를 맞아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삼호 만선모둠어묵'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14일 밝혔다.

어묵은 날씨가 추워지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실제로 '삼호어묵' 어묵탕 제품 매출의 약 30%가 12월부터 2월에 발생되는 만큼 신제품을 앞세워 겨울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가정에서 요리하는 횟수가 늘면서 용량이 큰 어묵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879g의 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체 어묵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동안 600g 이상의 대용량 어묵 제품은 30% 신장하는 등 '대용량'이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차별화를 위해 구성도 다양하게 했다. 고추∙당면∙오징어∙두부 등 속재료에 복분자∙호박 등에서 얻은 추출물로 빛깔을 낸 10가지 어묵은 요리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며 국내산 다시마, 무, 양파 등을 우려낸 '진한 다시마 육수'가 별도로 들어 있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식으로 즐기거나 채소를 곁들인 어묵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용량 제품인 만큼 편의성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지퍼백을 적용해 보관이 용이하며 다시마 육수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g씩 3개로 개별 포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삼호 만선모둠어묵'은 최근 집밥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구성부터 용량, 조리법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제품"이라며 "어묵 시장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주도해 온 1등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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