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코로나19 특수성에 송년회도 온라인으로"

11일 열린 온라인 송년회에서 경영 성과 등을 전하는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 /선데이토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선데이토즈가 임직원 대상 2020년 송년회를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했다.

창사 이래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데이토즈 송년회는 매년 12월 중순 전체 구성원이 참석해 사업과 경영성과 그리고 내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 회사의 송년회 문화는 창업 원년인 지난 2009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한 '애니윷놀이'로 12월 모임을 진행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와 관련,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는 온라인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업무 제한 등을 극복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기존 게임들과 신작, 우리만의 문화를 통한 회사의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송년회 경품 추첨은 선데이토즈에서 개발한 '선토 럭키 머신'으로 실시간 추첨을 했다. 전체 구성원 330여 명 전원에게 치킨 상품권을 주며 150여 명에게 추첨 선물이 지급된 이번 행사에서 '스타일러' 등 가전제품은 최고 인기 경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나윤수 선데이토즈 인사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안전과 함께 예년처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쁨을 나눌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말까지 사내 방역과 관련 안내, 재택근무, 온라인 업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한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외 3개 신작과 기존 20여 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전년 총매출에 준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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