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41회 당첨번호 1등 16명…'진짜 또 수동 더 많네'

12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41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6명이다. 전국의 로또복권 판매점 17개 시도별 중 인구에 비례해 판매점이 가장 적은 세종 지역에서는 1등 뿐 아니라 2등도 당첨 판매점이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941회 당첨번호 1등 13억·2등 4129만 원

[더팩트│성강현 기자] 진짜 또 수동 1등 당첨이 자동을 앞섰다. 결과적으로 수동 당첨자가 구매 비율이 월등히 높은 자동보다 3회차 연속 더 많게 나왔다. 구매 비율이 4%대인 반자동에서도 1등이 또 터졌다.

12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41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6명이며, 당첨금액은 각 13억 원이다. 이들 중 8명이 수동으로 로또 941회 당첨번호 6개 다 맞추며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자동 당첨은 수동보다 1명 적은 7명이며 나머지 1명은 반자동으로 평생 잊지 못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로또 941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537곳 중 6곳(자동·수동 각 3곳), 서울 1280곳 중 2곳(자동·수동 각 1곳), 부산 382곳 중 2곳(자동·수동 각 1곳), 충남 300곳 중 2곳(자동·수동 각 1곳), 대구 313곳 중 1곳(수동), 충북 199곳 중 1곳(수동), 광주 197곳 중 1곳(자동), 대전 192곳 중 1곳(반자동)이다.

흔히 자동은 로또 1등 당첨 주인공과 함께 판매점의 행운이 작용하는 반면 수동은 순전히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운이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매 회차 자동 구매 비율이 훨씬 높은 가운데 이번 941회차에서는 수동 당첨자가 더 나왔다. 더욱이 3회차 연속 수동 당첨이, 구매 비율이 갑절 이상 많은 자동을 능가했다.

앞서 지난 5일 추첨한 940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 8명 중 4명이 수동으로 구매했고, 나머지 3명과 1명이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샀다. 940회차 로또복권 구매 비율은 자동 64.7%, 수동 31.0%, 반자동 4.3%이다. 지난달 28일 추첨한 939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 13명 중 7명이 수동으로 샀고 나머지 6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비율은 자동 65.1%·수동 30.7%·반자동 4.2%이다.

사실 3회차 연속 수동 당첨이 자동을 누른 경우는 쉽게 접하기는 어렵지만 이전에도 나온 적은 있었다. 지난 5월 2일 추첨한 909회 자동 4명·수동 7명, 5월 9일 추첨한 910회 자동 9명·수동 12명, 5월 16일 추첨한 911회 자동 4명·수동 5명·반자동 1명으로 3회차 연속 수동 당첨이 자동보다 많았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941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22곳) 지역에서는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6일 기준이다.

941회 로또 1등 구매 수동 승 12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41회 로또당첨번호 1등 당첨자 16명 중 8명이 수동으로 구매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나머지 7명과 1명이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41회 1등 당첨번호는 '12, 14, 25, 27, 39, 40' 등 6개이며 각 13억4729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941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5'이다.

로또 941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6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7게임으로 각각 4129만 원을 받는다.

로또 941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275게임이며 109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41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554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41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8만2851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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