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9.52% 오른 7만94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녹십자그룹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녹십자랩셀은 전장대비 9.52%(6900원) 오른 7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엠에스는 4.41%(650원) 상승한 1만5400원, 녹십자는 4.65%(1만6500원) 오른 37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녹십자홀딩스(4.22%), 녹십자셀(2.31%), 녹십자홀딩스2우(1.80%), 녹십자웰빙(1.48%)도 모두 오름세다.
전날 GC녹십자는 지난 9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70대 남성 중증 환자가 코로나19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추출해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을 찾아 고농도로 농축·정제한 의약품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혈장치료제를 투여받고 완치된 것은 세계에서 첫 사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채혈 기관을 늘리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혈장 공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혈장이 모이는 대로 곧장 생산해 추가적인 치료목적사용 승인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