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23포인트 오른 2731.45로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2700 고지를 넘어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인 2696.22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9.12포인트(0.34%) 오른 2705.24로 출발한 뒤 장중 2740선까지 올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0억 원, 4100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 홀로 7655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삼성SDI(-0.18%)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58% 오른 7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7만 원대에 진입했다. 장중에는 최고 7만21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3.14%) 역시 11만5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8%), 삼성전자우(1.71%), 셀트리온(8.26%), 네이버(2.44%), 카카오(4.14%) 등도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LG화학과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5.09%), 제약(4.20%), 건설(3.10%),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08%), 건강관리기술(2.43%), 반도체와반도체장비(2.42%), 증권(2.39%), 디스플레이패널(2.3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전기장비(-2.17%), 레저용장비와제품(-1.77%), 방송엔터테인먼트(-1.67%), 에너지장비및서비스(-1.58%), 건축제품(-1.47%), 해운사(-1.41%), 백화점과일반상점(-1.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하며 900선에 안착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9억 원, 418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9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15%), 셀트리온제약(0.68%), 씨젠(5.738%), 카카오게임즈(3.63%), 제넥신(6.03%), CJ ENM(0.07%)이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1%),알테오젠(-1.64%), 에코프로비엠(-0.86%), 펄어비스(-5.3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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