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중 7만2100원까지 올라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00원(3.16%)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7만21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6만990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3일 7만500원으로 사상 처음 7만 원을 넘어섰다. 2018년 5월 액면분할을 실시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을 넘긴 것은 2년 7개월만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라며 "2018년에 기록한 역사적인 영업이익 58조9000억 원을 내년에 달성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최근의 주가 상승은 주가재평가 관점에서 이해하거나 2022년 이후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확신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준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7만88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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