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에 각별한 육성책 추진"

홍남기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전기·수소차, 2025년 133만대 보급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의 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미래차 경우 세계 최고 수준 전기·수소차 생산국가 도약 목표 하에 2022년까지 미래차 38만대 보급, 수출 비중 10%를, 2025년까지는 133만대 보급, 20% 목표를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도약 기반 마련이라는 목표로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파운드리는 18%, 팹리스는 2%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 이를 각각 25%, 5%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서는 "2022년까지 수출액 200억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 이를 각각 300억 달러, 4.2%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빅3 산업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체감되도록 재정금융세제 집중지원, 규제의 획기적 혁파, 기업간 수직·수평 협력 생태계 조성, 빅3 산업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집중 점검하고 육성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는 "바이오플라스틱 개발·보급, 화이트바이오 고부가가치화, 상용화·사업화 지원 등 3대 방향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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