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지, 21.04% 오른 371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신풍제지를 비롯한 골판지 및 포장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신풍제지는 전거래일 대비 21.04%(645) 오른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대영포장은 전장대비 29.93% 올라 1845원에 거래 중이다. 대영포장은 이날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어 태림포장(22.79%), 한국수출포장(10.42%), 영풍제지(16.76%), 대양제지(12.86%), 신대양제지(9.43%)등도 모두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보이는 등 최근 확산세가 심화되자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골판지를 제작하는 대양제지에 지난달 화재가 나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골판지 대란이 예고되자 타 포장관련 업체들이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택배 물량 급증으로 택배 상자 수요가 함께 뛰고 있어 '골판지 대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골판지 파동에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골판지원지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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