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행렬에 2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강세…0.58% 오른 2617.76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엇갈린 결과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높인 가운데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매도를 주도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의 매수세에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전날 세운 종가기준 역대 최고점(2602.59)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628.52까지 치솟으면서 전날 깨지 못했던 역대 장중 최고가(2018년 1월 29일, 2607.10)마저 2년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 원, 6924억 원을 팔았고 외국인 홀로 7258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0%), LG화학(+6.82%), 삼성전자우(+1.31%),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했다.

업종은 창업투자, 전기제품, 전기유틸리티, 석유와 가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가 4~5%가량 올랐다. 반면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해운사, 건강관리기술은 2~6%가량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마쳤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은 장중 혼조를 지속하다 개인과 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 원, 864억 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1837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씨젠(-12.54%), 에이치엘비(-2.37%), 알테오젠(-2.84%), 제넥신(-5.10%)이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0%), 에코프로비엠(+1.33%), CJ ENM(+2.00%), 케이엠더블유(+0.56%)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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