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1.92% 오른 2602.59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높인 가운데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개인 1000억 원 매수에 나흘째 상승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의 매수세에 장중 견조한 상승을 유지하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018년 1월 29일, 2598.19)를 가볍게 돌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40억 원, 594억 원을 팔았고 외국인 홀로 9832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33%), SK하이닉스(+3.3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3.31%), 삼성전자우(+4.63%), 네이버(+0.18%),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삼성SDI(+2.14%), 카카오(+0.41%)가 상승했다.

업종은 조선, 해운사,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증권, 철강이 3~7%가량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사무용전자제품,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가 1%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장 초반 잠시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이 커지며 강세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 원, 667억 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132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씨젠(+0.76%), 에이치엘비(+0.83%), 셀트리온제약(+3.67%), 카카오게임즈(+1.66%), 제넥신(+0.24%), 케이엠더블유(+0.28%)가 올랐다 . 반면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 CJ ENM(-0.22%)은 내렸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