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백신 승인 절차 돌입…"승인 시 12월 접종 개시"

영국 정부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배정한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더팩트│성강현 기자] 영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첫 단계로 정부가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적합성 평가를 공식 요청했다며 백신이 승인되면 1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내년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핸콕 장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 평가에 돌입했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고 강조하며 백신이 승인되면 영국 전역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백신 3삼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를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95% 감영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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