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프로야구2020' 이용자 65% NC 다이노스 우승 점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게 5-3으로 승리한 가운데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프로야구2020' 이용자들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우승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최근 '컴투스프로야구2020'(컴프야2020) 공식 카페에서 이용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2020 한국시리즈는 어떻게 흘러갈까?' 설문 조사 결과를 17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 중 약 65%는 NC 다이노스가 이번 가을야구의 승자가 될 것으로 답했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으며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NC가 두산보다 우승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예상한 비율은 35%였다.

4-2 승리 예상은 NC와 두산이 각각 46.4%, 21.5%로 조사됐다. 4-3은 각각 7.5%, 3.7%로 올해 한국시리즈가 6차전 이상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는 NC 다이노스 양의지 선수가 반수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양의지는 올 시즌 역대 포수 최초로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양의지에 이어 같은 소속팀 나성범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산의 외인 투수 플렉센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투스 관계자는 "야구팬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컴프야 유저들과 함께 즐기며 응원하기 위해 이번 설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규시즌 끝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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