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포함
[더팩트|윤정원 기자] 현대제철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됨과 동시에 철강 산업군에서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
2020 DJSI 평가결과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총 17개 기업이 편입됐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더스트리 리더로 뽑혔다. 현대제철은 12년 연속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와 3년 연속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들어갔다.
DJSI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샘(SAM, S&P Global Switzerland SA)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산업군별 상위 10% 편입),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산업군별 상위 20% 편입),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산업군별 상위 30% 편입)로 구성된다.
현대제철은 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 부문에서 개선 성과를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위한 중장기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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