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순이익 655억 원...전년 대비 7.4% 성장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 제공

영업이익은 전년比 227.1% 증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타 보장성 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 데 따른 결과다.

매출액은 3조63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68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7.1%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조4360억 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신계약 가치 극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또한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조5690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의 보장성 비중은 59%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보험설계사(FP) 채널과 법인대리점(GA) 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2%, 91%를 기록했다.

전체 신계약 APE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전체 신계약 내 보장성 비중은 65%로 확대됐다. 전체 신계약가치수익성도 2020년 2회에 걸친 선제적 예정이율 인하로 보장성 신계약 가치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데 힘입어 47.8%를 달성했다.

기타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111.4% 성장했다. 스페셜암보험, 건강보험 등 경쟁력 높은 기타보장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수입보험료 내 기타 보장성 상품의 비중도 18%까지 확대됐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포인트 증가하며 265.4%의 견고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영역에 진출해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노력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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