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이날 53호점 '대구 월성점' 오픈…누적 판매량 500만 개 돌파
[더팩트|이민주 기자] '가성비 버거'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론칭 1년 2개월 만인 지난달 50호점을 돌파했다.
11일 노브랜드 버거 운영사 신세계푸드는 이날 대구 달서구에 '대구 월성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노브랜드 버거 53호점으로 대구·경북 지역 첫 매장이다. 규모는 290㎡이며 2층으로 된 내부에 77석의 좌석이 준비됐다.
신세계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계가 침체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4~5개의 노브랜드 버거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비결로는 뛰어난 맛,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 접근성을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말까지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발표 이후 접수된 상담 문의는 2000여 건이다. 이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안산중앙점, 부평역점, 평택역점, 시흥정왕점, 금촌로터리점, 부산대점, 송파사거리점, 성남태평점 등 20여 곳을 연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테이크 아웃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 매장에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여기에 배달 서비스도 테스트 운영 중이다.
현재 역삼역점, 가산디지털점, 건대입구점, 대치점, 중랑역점, 중계공원점, 미아사거리점 등 7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1년 3개월 만에 매장 수 50개,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본격적인 가맹점 오픈을 시작한 만큼 가맹점주와 안정적인 수익과 상생을 이뤄내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