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도 같은 규모로 구조조정…예년보다 대폭 커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롯데백화점이 간부급 직원에 대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동일 직급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직원이나 임금피크제 적용이 얼마 남지 않은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슬림화' 작업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에서 간부급 이상은 과장급 이상을 가리키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퇴직할 인력 규모는 롯데백화점 70명, 롯데마트 70명 남짓으로 예상된다. 수퍼 등 다른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퇴직자에게는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퇴직금과 함께 2년치 기본급이 지급된다.
롯데쇼핑은 매년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구조조정을 해왔으나 올해는 규모가 대폭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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