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1322원, 11주 연속 내림세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 내린 리터당 1322.2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경유는 리터당 1122.5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 내린 리터당 132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말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이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9원 하락한 리터당 1122.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292.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33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12.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9.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86.3원으로 평균보다 5.9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석유가격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와 리비아 석유생산의 빠른 증가로 인한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OPEC의 감산규모 유지 가능성,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감소 등에 따른 상승요인이 상쇄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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