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LG화학,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조정에 '강세'

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5.46%(3만4000원) 상승한 6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DB

LG화학, 5.46% 상승한 65만7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LG화학이 무디스로부터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받자 3일 오전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5.46%(3만4000원) 상승한 6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은 'Baa1'으로 유지했다.

이는 석유화학제품의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고 배터리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와 내년 LG화학의 이익 체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무디스는 "LG화학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올해 4조6000억 원, 내년 5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2조8000억 원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핵심 석유화학 사업의 양호한 이익,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 2019년 배터리 사업의 일회성 손실과 관련된 기저효과 등이 성장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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