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4.18% 오른 14만9500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빅히트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늘어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빅히트는 전일대비 4.18%(6000원)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06%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강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기관투자자 물량 중 4.80%에 해당하는 20만5463주의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 이에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13만7361주를 202억4600만 원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도 매수세를 강화했다. 외국인은 빅히트 주식 2689주를 3억8100만 원에 사들였고, 기관 역시 1만8155주를 26억3000만 원에 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해 아티스트 활동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매출 공백을 상쇄하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활동량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엔터업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에 매출 반등, 4분기에 매출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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