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배달 서비스 개시…입점 기념 빼빼로데이 전용 상품 출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배달앱 위메프오에 입점하게 됐다.
2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편의점 배달 수요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이날부터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메프오는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전날(1일) 위메프에서 독립 출범했다. 지난달 기준 4만5000여 곳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월간이용자수(MAU)는 50만 명 수준이다.
CU는 이번 위메프오 입점으로 편의점 중에서는 가장 넓은 배달 서비스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지난해 4월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11월 현재 업계 최다 수준인 5700여 점의 서비스 운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심야 배달 최초 도입(3000점 운영 중) △중소도시로 서비스 확대 △도보 배달 서비스 도입 등으로 배달 서비스 접점을 확대해왔다.
이달 중으로 민관협력 상생 배달앱 띵동을 비롯해 앱을 통해 사전에 주문한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윈 차량 픽업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CU는 위메프오 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낮은 채널수수료, 추가 광고 및 부대비용 제로 정책으로 운영 수익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동진 BGF리테일 e-커머스팀 MD는 "CU는 배달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채널로 제휴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근거리 쇼핑이 보편화 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수요는 물론 관련 사업과 인프라도 날로 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오 입점을 기념해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CU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와 위메프오 할인 쿠폰으로 구성한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와 위메프오 선물세트를 한정판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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