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이 들어 올리는 챔피언십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과 이를 보관하기 위해 맞춤 제작된 루이뷔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가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소환사의 컵'과 트래블 케이스 모두 이번 주말 상하이 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공개 전시된다.
라이엇게임즈와 루이뷔통은 지난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루이뷔통 스페셜 오더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는 지난해 11월 파리 에펠탑에서 처음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루이뷔통의 장인 정신과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최첨단 요소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과 사업 개발 총괄은 "소환사의 컵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프로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지난 10년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원동력이 되어준 수백만 팬의 열정에 세계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루이뷔통은 스포츠 세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의 트로피를 빛내온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소환사의 컵도 그 반열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루이뷔통은 '리그오브레전드' 가상 걸그룹 K/DA가 상하이 곳곳에서 공연 전 활동을 진행할 때 입은 의상을 지원하고 '2020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 무대에 K/DA와 함께 오르는 뮤지션 렉시 리우의 착장도 후원한다. 중국 배우이자 가수 겸 모델인 왕허디도 '2020 롤드컵' 결승에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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