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신약 임상 순항 중,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 높아"

유한양행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97억 원과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510% 증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한양행이 3분기 깜짝 실적으로 기록한 가운데 연구·개발(R&D)의 순항으로 향후에도 기술료 수취에 따른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97억 원과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510% 증가했다.

기술 이전료 수익이 높았다. 베링거인겔하임 132억 원, 얀센 15억 원, 길리어드 17억 원, 유한크로락스 5억 원 등으로 총 169억 원을 기록했다.

얀센에 기술수출된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YH25448)'의 병용 임상 3상은 빠르면 연내 첫 환자 투약을 목표하고 있다.

길리어드에 기술이전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는 내년 상반기 전임상 개시가 전망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NASH치료제 등 신약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이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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