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산타페' 가솔린 사전계약…2975만 원부터

현대차가 오는 11월 2일부터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 싼타페 가솔린 디젤보다 147만 원 싸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뉴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같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975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프레스티지 3367만 원 △캘리그래피 3839만 원으로 디젤 모델의 동일 트림보다 각각 147만 원 낮게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 281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약 14% 개선된 ℓ당 10.8km(5인승, 2WD,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11월 2일부터 고성능 감성을 더해주는 'N 퍼포먼스 파츠'와 편의·레저 전용 개인화 상품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N 퍼포먼스 파츠는 △디젤 모델 전용 '듀얼 머플러(좌·우 배기구)' △알루미늄 모노블록 4피스톤 브레이크·20인치 경량휠 패키지(리얼 카본 휠캡 적용) △N 퍼포먼스 서스펜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1열 동승석 시트 뒤에 설치해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빌트인 공기 청정기' △운전대 아래 위치해 작동 시 운전자의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무릎 워머' 등을 추가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 추가로 국내 대표 패밀리 SUV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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