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최태원 이어 최철원…SK 오너 일가 추모 행렬 동참

최철원 전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27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최철원 "국민장으로 장례 치렀으면 좋았을 것"

[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한예주 기자] SK 오너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기리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최철원 전 마이트앤메인(M&M) 대표는 27일 오전 이건희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최철원 전 대표는 최종관 전 SK그룹 부회장의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조문을 마친 최철원 전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고인과 인연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러주시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장례식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건희 회장과 해외 순방 등에서 인연을 쌓았다고 밝힌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드신 분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한림 기자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