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희망스튜디오)가 선데이토즈 '애니팡3' 이용자와 함께 하는 'Give for Girls' 캠페인에서 모금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가정 여아를 위한 월경용품을 지원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국내 후원 손길이 줄어 정부 지원만으로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가 월경용품을 제때 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 한국YMCA전국연맹과 협력해 서울, 강릉, 원주, 포항, 광주, 여수, 순천, 목포 등 전국 8개 시도 900명에게 3000만 원 상당의 월경용품을 지원한다.
월경용품 키트에는 생리대 등 각종 월경용품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선데이토즈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팥찜질팩 등 통증 완화를 돕는 용품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기금은 '애니팡3' 이용자와 함께 '기브 포 걸(Give for Girls)'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소모한 하트 수만큼 선데이토즈가 매칭 기부 형식으로 후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희망스튜디오 지원이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에서만 공공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취약계층 여야 대상 월경용품 지원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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