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 일류 상품 선정 비결은?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 집념"

효성은 기술 중심 경영으로 핵심 부품소재 분야에서 원천·독자 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효성의 타이어코드지 제품. /효성 제공

'기술 중심 경영' 효성, 세계 일류 상품 인정받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이 기술 중심 경영으로 핵심 부품소재 분야에서 원천·독자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기업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또는 국내 시장 규모의 두 배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선정하는데, 효성 4개 사업 회사의 모든 제품이 골고루 선정되고 있는 것이다.

효성의 세계 일류 상품은 △스판덱스원사(티앤씨) △폴리에스터 쾌적 기능 장섬유사(티앤씨) △직접 방사에 의한 폴리에스터 극세사(티앤씨) △폴리에스터계 신축사(티앤씨) △타이어보강재용 원사(첨단소재)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첨단소재) △냉온수관용 PP계 초고압 파이프 수지(화학) △245kV 가스절연개폐장치(중공업)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중공업) 등이다.

효성의 일류 상품 선정 비결로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이 꼽힌다. /효성 제공

이 중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안전벨트용 원사는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압도적 1위 상품이다. 특히 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쾌적 기능 장섬유사와 직접 방사에 의한 폴리에스터 극세사는 지난 2002년부터 1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일류 상품들은 기술 중심 경영에 대한 집념으로 일궈낸 차별화 기술의 산물"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앞으로도 현장과 세계 시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경청하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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