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프라이스 "인기 모델 '아이폰12프로'…주 고객층 2030"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가운데 '아이폰12프로'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 업체 엠엔프라이스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아이폰12' 시리즈 사전 예약(7337명)을 거친 결과 '아이폰12프로'(53%)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아이폰12미니'(17%), '아이폰12'(16%), '아이폰12프로맥스'(14%)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아이폰12' 시리즈는 화면 크기와 사양에 따라 △5.4인치 '아이폰12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등으로 나뉜다.

기종별 용량은 128기가바이트(GB)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아이폰12프로맥스'의 경우에는 256GB가 선택 비중이 높았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였다. 20대 52.6%, 30대 27.3%, 40대 8.7%, 10대 이하 8.3%, 50대 이상 3.1%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 모델에서 화이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신규 색상인 퍼시픽 블루의 선호도가 높았다. 2순위는 그래파이트 색상이었다.

엠엔프라이스 관계자는 "'아이폰12' 시리즈가 한층 더 개선된 디자인과 신규 출시 색상으로 20~30대 층에 인기를 끌면서 사전 예약에서도 흥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모델은 오는 30일 국내 출시된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