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현대·기아차 3조4000억 원대 품질비용 반영에 하락세

현대·기아차가 올해 3분기 실적에 엔진 결함에 대한 품질 비용을 반영키로 결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비용 반영시 적자전환 전망

[더팩트│황원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3조4000억 원대 품질비용을 추가 반영키로 하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3.27%) 내린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 역시 1550원(3.32%) 내린 4만5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현대·기아자동차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3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 결함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충당금은 향후 엔진 리콜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한 품질서비스 비용으로, 반영 규모는 현대차 2조1300억 원, 기아차 1조2600억 원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을 반영한 3분기 영업손익은 현대차 8470억 원, 기아차 6521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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