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 소식에 상승

SK하이닉스가 20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20일 9시 30분까지 거래정지 후 풀려

[더팩트│황원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NAND) 사업부를 양수키로 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3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54%)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SK하이닉스는 중요내용공시(영업양수도)에 따른 사유로 8시50분부터 9시30분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매매가 재개된 이후 8만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 대상은 인텔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부문 전체다. SK하이닉스 측은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양수 목적으로 내세웠다. 양수 계약 체결일은 10월20일이며 양수기준일은 2025년 3월15일이다.

SK하이닉스는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중국 Dalian 생산시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문이 해외에 신설 예정인 당사 자회사를 통해 이전된다"며 "2025년 3월까지 그 외 낸드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 등 NAND 사업을 맡게 되는 인텔의 자회사 지분이 상기 신설 자회사를 통해 인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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