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WHO "렘데시비르 효과 없다" 발표에 파미셀 10%↓

16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0.31%(1850원) 내린 1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파미셀, 10.31% 내린 1만61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없다는 소식이 나오자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꼽히는 파미셀이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0.31%(1850원) 내린 1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렘데시비르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로 꼽혀온 약물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치료 과정 중 투여받기도 했다.

WHO는 발표를 통해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등 4가지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임상 시험 진행 결과를 전했다. 시험 결과 네개 약물 중 어떤 것도 실질적으로 사망률에 영향을 주거나 인공 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줄여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사업부,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등 2개의 사업부를 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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