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신용보증기금,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

김태오(왼쪽) DGB금융지주 회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GB금융지주 제공

기술협력으로 신용보증기금 비대면 보증상품 연내 개발 착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DGB금융지주와 신용보증기금이 연내 '비대면 우대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4일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및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적극 협력을 협약하는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교류 및 플랫폼 금융 서비스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DGB대구은행 모바일 플랫폼과 신용보증기금 온라인 비대면 보증상품을 연계해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언택트로 보증 대출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보증 대출 상품의 연내 개발이 가장 큰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에서 개발한 상거래 신용지수인 '한국형 페이덱스(paydex)'를 활용한 상거래 신용도 양호 기업 전용 대출상품 개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양 기관 데이터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데이터 통장 서비스와 같은 협업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 금융을 공동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데이터 등의 화두를 녹여내는 혁신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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