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현대카드와 함께 '별 담는' 신용카드 출시

스타벅스가 자사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의 별 적립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를 15일 출시했다. /스타벅스 제공

3만 원당 스타벅스 별 1개씩 적립 혜택…특별 이벤트도 진행 예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가 국내 최초로 자사 멤버십 기능을 담은 신용카드를 내놨다.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현대카드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별은 멤버십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혜택 중 하나다. 멤버십 카드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 1개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마이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650만 명 수준이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디자인은 총 5종이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 별을 형상화한 다섯 가지 카드 디자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 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1개씩 적립해주는 것이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 겸용 모두 3만 원이다. 스타벅스 또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출시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6월 현대카드와의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 출시에 대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15일부터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 대상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제공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는 기업이 카드 상품의 설계와 운영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카드 혜택과 서비스 등을 해당 기업에 집중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 대상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5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스타벅스 별 100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스타벅스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현대카드는 응모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기프트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 팀장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현대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 최초의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라며 "향후 카드 상품 협업 외에도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노력을 지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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