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G20 재무장관 회의서 선도발언 진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제4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영무 기자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비대면으로 회의 참석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제4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선도발언을 진행한다.

11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에 비대면(화상회의)으로 진행되는 제4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홍 부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3개 세션으로 구분해 △액션플랜 업데이트(안) 및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국제 조세 △기타 금융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세계 경제 전망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액션플랜 업데이트안,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 등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최근 OECD - G20 IF에서 상정한 디지털세 청사진, 3세션에서는 기타 금융 이슈가 논의된다.

홍 부총리는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1세션 선도 발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성과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1세션에서는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과 액션플랜 업데이트의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진전에 필요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디지털세 도입 관련 차별화된 접근방식 적용과 조속한 최종합의 도출을 위한 연대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는 G20 재무차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은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이 대표로 참석해 장관회의에서 의결될 공동성명서 드래프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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