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해법 찾자" 케이카 노조, 한 달 만에 부분 파업 철회

케이카의 온라인 판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한 달여 만에 재개됐다. /더팩트 DB

케이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재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는 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의 온라인 판매 서비스가 한 달여 만에 재개됐다. 케이카 노조는 사측과 고객 불만을 줄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온라인 판매 중단 부분파업이 철회했다.

5일 케이카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판매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8월 말부터 한달여간 이어진 부분 파업이 종료됐다.

케이카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고객 불만을 줄이는 방안을 찾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이 끝났다"라고 밝혔다. 케이카 노사는 고객 불만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케이카 노조는 지난 8월 말 고객 불만 페널티 제도를 개선하라며 온라인 판매를 거부하는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케이카가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만 등에 대해 관련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안을 내놓자 노조가 반발했다.

이로 인해 한 달가량 케이카의 온라인 판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바로구매 또는 바로결제하면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케이카 전체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케이카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중요한 판매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파업이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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