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한민국" 쿠팡, 광주 소상공인 판로 개척 돕는다

쿠팡이 연말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열고 광주시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쿠팡-광주시,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 진행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가 막힌 광주시 소상공인을 돕는다.

5일 쿠팡은 광주시와 함께 광주 지역 중소상공인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쿠팡은 앞선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전국의 품질이 우수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했다.

2차 기획전에서는 광주 지역 상품 400여 종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2차 기획전에 총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산은 광주 지역 중소상공인 상품 마케팅, 광고 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도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고객에게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로켓제휴 서비스, 상품광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코칭 서비스 등을 제공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은 앞선 1차 기획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차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쇼크로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편의점 매출이 감소하거나 유지됐지만 인터넷 쇼핑 매출은 15% 신장했다.

특히 쿠팡과 함께한 광주 지역 영세 소상공인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는 광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이 제공하는 고객 만족에 최적화된 판매 환경에서 성장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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