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 발표…일자리 및 포용 약속
[더팩트|이민주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원자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5일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플라스틱 사용 저감 계획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주요 추진 분야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 직원개발이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한다. 여기에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들의 빨대 사용 자제를 통한 환경 친화적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100%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체의 77%를 전기 바이크로 교체했으며, 연간 93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친환경적 매장 환경을 구축해 환경친화적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에게 보다 맛있고 품질 좋은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하고 지속 가능한 식재료 사용과 국내산 식재료 수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QSR업계 최초로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프리미엄유 100% 해바라기유를 전 매장에 도입한다.
가족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부터 FC서울 및 부산아이파크 프로 축구구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맥도날드는 성별, 나이, 학력 등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실천해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