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0.22% 하락한 14만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SK바이오팜이 5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의무 보유했던 170만여주의 물량이 풀리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10.22%(1만6000원) 떨어진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이긴 하지만, 10%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급락은 기관 투자가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은 주식 가운데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물량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주 중 170만5534주가 3개월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다.
1320만주 중 절반인 631만주는 상장과 동시에 시장에 나왔지만, 나머지 690만주는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됐다.
SK바이오팜은 현재 공모가(4만9000원)의 3배 가까이 올라 차익 실현이 가능한 상황이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