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 '지스타TV' 오픈, 다음 달 9일 온에어

지스타 2019가 지난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9일 '지스타TV'를 공개하고 다음 달 9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방송 운영 계획과 파트너를 알렸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에 앞서 '지스타TV'를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 행사 운영이 결정된 '지스타' 활성화를 위해서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지스타TV'는 생방송에서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버라이어티 예능 포맷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기본 구성된다.

이번 방송은 '지스타 2020'에 참여를 확정한 참가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게임업계 소식은 물론 '지스타 2020'의 새로운 소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매주 게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예능 방송 외 '지스타' 혹은 참가사가 진행하는 이벤트 방송 등이 있을 경우 추가 편성해 '지스타TV'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전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스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다. '지스타TV'의 모든 콘텐츠는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에서 우선 공개된다.

'지스타'는 온텍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K팝 공연 브랜드인 KAMP를 선정했다. '지스타'와 KAMP는 글로벌 한류를 이끌고 있는 게임과 K팝의 협업을 주제로 K팝 스타들의 온라인 콘서트를 추진한다. 콘서트 출연진들은 매주 '지스타TV'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와 팬들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지스타TV'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 부산 벡스코 현장 무대를 통해 생방송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 기간 참가사는 현장 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또는 사전에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지스타TV'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BTC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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