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중국 게임업체 미호요 신작 '원신'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예약자 모집에는 1000만 명 이상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액션 역할수행게임 '원신'은 동화 같은 티바트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곱 원소 신이 다스리는 이곳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에 미지의 대륙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내용이다.
'원신'은 출시 전부터 3D 카툰 랜더링 기반 그래픽으로 관심을 끌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레이 제약도 거의 없다.
이와 관련, 미호요 측은 "물에서 헤엄을 치거나 벽을 타고 나무에 달린 열매를 채집하는 등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신'은 멀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모바일·PC·플레이스테이션4(PS4) 이용자들과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식이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티바트의 일곱 개 도시 중 '몬드'와 '리월' 두 곳이 개방됐다. 미호요는 게임 속 신규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후속 스토리와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적 성능 최적화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류웨이 미호요 대표는 '원신'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예약자 모집에 1000만 명 이상 참여해 감사하고 매우 기쁘다"며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아름다운 오픈월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려고 3년 반을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