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명절 간편식 전달 "지역사회 소통 강화"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25일 롯데홈쇼핑은 전날(24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후원금 전달식 및 지역복지 홍보용 LED 스크린 설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정진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을 위해 후원금 8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5년째 지속하고 있는 반찬 나눔 활동인 '희망수라간'을 소개하는 대형 LED 스크린을 영등포구청 별관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도 했다.
여기에 영등포구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200가구에 갈비탕, 육개장 등 10여 종의 명절 음식 패키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희망수라간 활동을 통해 총 4만2620개의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설, 추석에 롯데홈쇼핑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추석을 맞아 영등포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감염 예방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손 세정제와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꾸러미를 지원하고, 취약 아동들에게 1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