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 21.60% 오른 228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바이오업체 비보존의 계열사인 루미마이크로가 중견 제약사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루미마이크로는 전일 대비 21.60% 오른 2280원에 거래 중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장 마감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 및 경영 참여 목적으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주식을 사들인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루미마이크로가 양수하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주식 수는 총 225만2838주(지분비율 89.57%)다. 양수금액은 609억 원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약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626억 원을 기록한 중견 제약사며,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향후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추진될 전망이다. 비보존 측은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수를 완료하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제약사를 소유하게 된다. 자체 생산 역량을 확보한 이후 양사는 본격적으로 제약사업에 진출해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 등에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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