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휴마시스 주가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항원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2.26%)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휴마시스의 항원 신속진단키트 '휴마시스 COVID-19/Flu Ag Combo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인강 도말 검체를 한 번만 채취해 검체 추출용액에 넣어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에 따라 각 표시창에 양성 여부가 나타나며 동시 감염이 발생한 경우 두 결과창 모두에 양성 결과가 나타난다. 항원 진단 방식은 기존 분자진단(RT-PCR) 방식과 달리 환자가 대기하고 있는 현장에서 15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이미 애보트사가 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을 받고 출시되는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 승인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