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온라인으로" 롯데하이마트, 선물하기 서비스 80%↑

롯데하이마트는 1~21일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비대면 추석에 온라인 선물하기 성장…음향기기, 냉장고, 커피머신 인기

[더팩트|이민주 기자] 가전 제품을 온라인으로 선물하는 서비스 사용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21일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가전 제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고 선물 받는 사람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후 결제하는 방식으로 가전을 선물할 수 있다.

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음향기기로 나타났다.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무선이어폰, 스피커 등이 포함된 음향기기다. 2위는 냉장고, 3위는 커피머신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명 '집콕 가전'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4위는 청소기, 5위는 주방가전이 차지했다.

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선물하기 상품은 무선이어폰 등의 음향기기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측은 집에서 밥을 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가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커피숍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판매량도 늘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비대면 추석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가전도 온라인으로 선물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석 선물로 인기가 많은 집콕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달까지 추석 온라인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머신, 냉장고, 안마의자 등 추석 선물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모델에 따라 엘 포인트를 최대 4만 점 제공하고,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 고객을 추첨해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5만 원 제공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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