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선데이토즈 모바일 퍼즐 게임 '디즈니 팝 타운'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4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디즈니 팝 타운' 아시아 버전은 일본, 대만 등지에서 인기 1위에 오르며 선데이토즈에 해외 시장 첫 1위 게임이라는 영예를 안긴 바 있다.
선데이토즈는 18일 '디즈니 팝 타운' 아시아 버전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60만 명에 달하는 하루 최대 이용자 기록에 이어 현재까지 하루 평균 40여 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장기 흥행 가능성을 더해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인기 배경으로 11개월 만에 17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과 함께 주 단위 업데이트, 지역별 이벤트, 마케팅 등 이원화한 운영을 꼽았다. 메신저 라인의 이용률이 압도적인 일본, 대만 등 8개국에서는 라인을 활용해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을 극대화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같은 호응 속에 '디즈니 팝 타운' 출시 전 전체 매출의 10%대를 기록했던 선데이토즈의 해외 매출은 지난 상반기 기준 40%대로 성장했다. 광고 사업 역시 게임 안에서 일 평균 80만 건의 동영상 광고가 시청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고 선데이토즈 측은 설명했다.
이정현 선데이토즈 PD는 "1년 가까운 해외 출시 기간 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으로 업데이트와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선데이토즈의 대표적인 해외 장수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이라고 말했다.